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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내정은 파격인사이기도 하다. 포항은 그 동안 외국인 감독도 데려오긴 했지만, 현역 시절 포항 출신인 지도자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전통성을 만들어나갔다. 지난달 29일 황 감독이 포항과의 결별을 발표한 이후에도 포항 출신인 지도자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포항은 이번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폭넓은 범위에서 여러 후보들을 올려놓고 다각도로 검토했다. 결국 전북 현대에서 '원클럽맨'으로 활동했던 최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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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8년부터 강원FC 수비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거쳐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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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의 내정은 실무자들의 선택이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아 변수는 있지만 최 감독의 포항행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 감독은 곧 구단 고위관계자와 만나 마지막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 감독이 포항 감독에 선임되면 다음달 포항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뒤 1월 초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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