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80대56으로 대승했다. 스톡스는 17점 5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하나와 해리스도 14득점씩 보탰다. 두 팀 모두 2승2패로 공동 3위.
전반까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11점을 넣은 키아 스톡스와 역시 3쿼터 7점을 몰아친 박하나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이겼더라면 단독 선두가 될 수 있었던 하나은행은 강이슬(21점)과 첼시 리(18점·1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그러나 실책을 삼성생명(11개)의 두 배가 넘는 24개를 쏟아낸 게 패인이 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