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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② D-14] 여배우 기근시대는 옛말, 여배우 맹활약 충무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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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 '암살'에서 원톱 역할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을만 하다. '별에서온 그대'를 통해 전지현 특유의 연기를 과시했다면 '암살'에서도 '나도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듯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멋드러지게 소화해내 평단의 찬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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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는 '쎄시봉'에 이어 '뷰티인사이드'까지 특유의 여성스러운 연기력으로 남자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특히 '뷰티인사이드'에서는 상대 배우가 100여명이 바뀌는 가운데에도 흔들리지 않고 러브라인을 예쁘게 표현해내며 멜로퀸의 자리에 섰다. 당분간 20대 여배우 중 한효주만큼 멜로영화에 어울리는 여배우는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을만큼 그의 자리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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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또 한 명의 대표 여배우 김혜수도 '차이나타운'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관객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그는 극중 차이나타운을 주름잡는 조직의 보스 '엄마'역을 맡아 김혜수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펼쳐냈다. 그는 하얗게 센 머리와 얼굴 가득한 주근깨, 보형물로 덩치를 키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해 본연의 카리스마에 캐릭터의 강렬함까지 더하며 올해 가장 인상적인 여성 캐릭터 중 하나로 기억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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