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의 멀티골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웨일스를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3대2로 이겼다. 유로2016 본선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A매치 2연승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수비에 초점을 맞추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32분 첫 골이 터졌다. 펼쳤다. 네덜란드가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얀마트가 연결한 크로스를 도스트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웨일스를 공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웨일스가 동점골을 뽑았다. 웨일스는 전반 종료 직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앨런의 슈팅이 실레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침투하던 레들리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전 기선제압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받은 로번이 드리블 돌파로 오른쪽 측면을 거쳐 문전 중앙까지 파고들었고, 이후 왼발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웨일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4분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교체 투입된 에미어 후즈가 앨런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네덜란드였다. 해결사는 로번이었다. 36분 후방에서 도스트의 패스를 받은 로번이 문전 돌파 후 왼발로 또 한 번 웨일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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