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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훈련 분위기를 직접 관리하는 실무 책임자가 김성갑 수석코치다.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으로 있던 김 수석코치는 SK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달 팀을 옮겼다. 김 코치는 삼성, 빙그레, 태평양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1995년을 끝으로 은퇴해 곧바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0년 동안 단 한 시즌도 쉬지 않고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 지도자다. 10개팀을 통틀어 선수단 운영 노하우에 관해 김 코치만큼 철학이 확실하게 서있는 코치도 드물다. 김 감독은 김 코치에게 훈련 진행에 관한 전권을 부여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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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30분 훈련이 시작되면 잠깐의 점심 시간을 빼고는 오후 4시까지 훈련이 이어진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야간 배팅훈련을 진행하며 개인별로 마련된 웨이트 프로그램까지 소화하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서는 코치들이 훈련의 기본 방향을 정해주면 선수들이 알아서 능력에 맞게 훈련을 소화했다.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김 수석을 비롯해 10명의 코치진이 세심하게 스케줄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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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처럼 마무리 훈련 컨셉트를 바꾼 것은 선수층을 한층 두텁게 하기 위함이다. 올해 부상 공백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 SK는 장기적으로 주전을 꿰찰 수 있는 선수층 확보가 그 어느 팀보다 시급한 것이 사실. 김 코치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강팀은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작다. 그런데 올해 밖에서 봤을 때 SK는 주전이 빠지면 그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그 실력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표"라고 잘라 말했다. 훈련이 많아진 이유에 대해 선수들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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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선수들 모두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프로는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열심히'는 기본이고, 잘해야 한다"며 "잘한다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포함돼 있다. 자기관리, 식습관, 웨이트, 훈련 전체 등을 조화롭게 잘 이뤄내야 한다. 결국 잘해야 살아남는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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