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성중이 창단 첫 중등축구 왕중왕에 올랐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광성중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울산현대중과의 2015년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대2로 이겼다.
2013년 왕중왕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광성중은 올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권역리그에서 17승3무를 기록했다. 막강 화력이 원동력이었다. 99골(8실점)을 터뜨렸다. 왕중왕전에서도 광성중의 무패 행진은 계속됐다. 5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경기당 평균 3골(17골-6실점)이 넘는 공격력을 내뿜었다. 광성중의 천성훈은 이날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대학축구 왕중왕에는 용인대가 등극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3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벌어진 성균관대와의 2015년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용인대는 20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학축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출신의 이 감독은 부임 4년 만에 대학 무대의 '명장'으로 우뚝 섰다.
용인대는 대학 무대 '신흥강호'였다. 2011년 U리그 수도권 서부리그 2위, 2012년 수도권 4권역 2위, 2013년 전국대회 준우승, 2014년 전국 1,2학년 춘계대학축구 우승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용인대다.
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 출신인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대행은 비록 준우승을 거뒀지만, 박수를 받았다. 설 감독대행은 올해 초 현역에서 은퇴한 뒤 성균관대 지도자로 깜짝 변신한 뒤 부임 첫 해 팀을 정상급으로 올려놓았다.
용인대와 성균관대는 이번 시즌 두 번째 결승에서 만났다. 용인대의 키워드는 '복수혈전'이다. 용인대는 지난 6월 제96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성균관대에 2대4로 패했다.
공격축구를 구사한 용인대는 '골 넣는 수비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학년 강지훈과 4학년 장준영이 각각 전반 22분과 후반 11분 골을 넣으며 우승컵에 입맞췄다.
이 감독과 박준홍 코치는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인대의 이한도는 MVP에 선정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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