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호의 주장이었던 이상민(17·울산 현대고)은 준비된 수비수였다.
이상민은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인 '코리아실드프로젝트'에 수 년간 참가하면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월드 리베로' 홍명보 이사장을 통해 전수 받은 기량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최진철 감독 밑에서 시너지를 냈고, 16강행의 성과로 귀결됐다.
16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코리아실드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상민은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매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과 만나는 기회다. (홍 감독은) 평소 존경했던 분인 만큼 영광스럽다"며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리더십 등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배우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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