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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수비 좋았다면 벨기에전 다른 결과 나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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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장재원(17·울산 현대고)이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육성 프로젝트인 '코리아실드프로젝트'에 참가해 포부를 밝혔다.

장재원은 16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된 첫 훈련에서 두 시간 가량 훈련하며 홍명보 전 A대표팀 감독에게 기량을 전수 받았다. 굵은 빗줄기 속에 훈련에 나선 장재원은 홍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위치선정과 볼 트래핑 등 수비수가 갖춰야 할 기술적인 부분을 배웠다. 또 지난달 칠레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경험했던 부분과 보완할 점을 묻고 동료, 후배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재원은 "U-17 월드컵을 통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수비수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벨기에전에서 수비 조직력이 좀 더 좋았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홍 감독님에게 볼소유, 대인방어 방법 등 당시에 느낀 부분 뿐만 아니라 리더십이나 의사소통, 위치선정 등 수비수로 갖춰야 할 덕목을 묻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