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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② D-13] 여배우 기근시대는 옛말, 여배우 맹활약 충무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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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지만 작은 영화들의 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이른바 강소(强小) 영화들의 선전은 충무로의 청량제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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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소수의견'이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었다. 이 작품 역시 관객은 4만명을 모으는데 그쳤지만 평가는 호평 일색이었다. 특히 '헬조선'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젊은 세대들의 허탈감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 극찬을 받았다. 게다가 '명량'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이정현이 오랜만에 주연으로 나서 극단에 치달은 감정을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올해 청룡상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됐다.'꽃잎' 이후 그의 광기어린 표정은 다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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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재영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로카르노영화제 국제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재영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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