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정웅인이 정준호가 자신을 캐스팅한 셈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극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강대선 PD와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걸스데이 민아, 비투비 이민혁이 참석했다.
정웅인은 "정준호가 연락을 먼저 해서 저를 캐스팅한 셈"이라고 출연 배경을 밝히며 "SBS '용팔이' 이후 쉬려고 했는데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세친구', '두사부일체' 이후로 제 코미디 연기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의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만 믿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웅인은 "정준호와 벌써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이제 보기만 해도 다음에 제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없다. 드라마에서 유동근 선배님 '애인' 이후로 40대 얘기가 없는 것 같다"라며 "'달콤살벌 패밀리'를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는 40대 이야기를 보여주자. 그래서 우리 작품이 40대 얘기를 풀고 다음에 50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주춧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5' '엄마가 뭐길래' 등을 집필한 손근주 작가와 '황금무지개', '아이두 아이두' 등을 연출한 강대선 PD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김응수, 지수원, 박희진, 조달환, 이민혁, 방민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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