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 '타투'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타투'라는 이색소재와 스릴러라는 장르의 이색적인 만남을 시도한 영화 '타투'는 예고편의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다. 타투이스트 '수나'가 타투 시술을 준비하는 장면에서 보여지는 '타투'의 화려한 색감의 향연과 함께 울려퍼지는 긴박감 넘치는 사운드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불안한 기운을 예고한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시도하지 않는 꿰매기 문신을 요구한 '지순'에게 '수나'는 "참기 힘들면 말해요"라고 이야기하자 '지순'은 "이 맛에 하는 건데~" 라며 소름 돋는 미소를 날리며 잔인한 면모를 드러낸다.
'타투가 움직이면 그 남자의 살인 본능이 깨어난다'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수나를 납치해서 어두운 건물 속 계단을 오르는 '지순'의 실루엣과 희미한 불 빛 속에 간간히 드러나는 섬뜩한 표정에서 그가 얼마나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를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이어 지순이 "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해"라며 수나를 도발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죄의식없는 대범함에 보는 이의 간담이 서늘해진다.
이어 형사 오천기(권현상)는 각 지역별 연쇄살인사건의 수법이 동일한 점을 수상히 여기고 범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문신하러 와"라며 또다시 수나를 불러내는 지순의 마지막 목소리와 '고통을 즐기는 남자의 멈출 수 없는 죽음의 게임'이란 카피가 겹쳐지면서 예고편이 마무리 된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송일국, 매력적인 타투이스트 윤주희, 카리스마 형사 권현상의 삼각구도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사이코패스 스릴러 '타투'는 오는 12월 초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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