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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 프리미어12. 대회직전에 실시한 합숙훈련과 쿠바와의 평가전 때 한국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이번 대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차우찬은 이 대회에 대한 의욕이 다른 선수와 달랐다. 차우찬은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어요. WBC(2013년)에서는 한 타자만 상대했고, 팀 성적도 안 좋았습니다. 이런 국제 대회에서 많이 던지면 저에게도 꼭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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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에게 자신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대결이 있었다. 일본의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와의 승부였다. 한국시리즈 때 차우찬에게 일본타자에 대해 물어봤을 때 "오키나와 캠프 때 사카모토와 몇 번 대결했는데 어떻게 던지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타자였어요"라고 했다. 차우찬과 사카모토와의 대결은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이뤄졌다. 연습경기가 아닌 공식전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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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장소를 대만으로 옮긴 14일 멕시코전에서는 타자 11명을 상대로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차우찬은 경기후 "시즌 때보다 구위는 좋지 않다"면서도 "유리한 카운트가 되면 확실한 무기가 있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차우찬은 기대한대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자기 실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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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를 계속 지켜본 세이부 라이온즈의 스카우트는 "우리는 당장 데려갈 선수를 보려고 오는게 아닙니다. '몇 년 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알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했다. 이번 프리미어12를 통해서 '몇 년 후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때 2017년 WBC의 한국대표 에이스 차우찬은 어떨까. 2017년 WBC에는 키 플레이어로서 차우찬의 이름을 고민없이 말하고 싶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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