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반전에 성공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각)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예선 4차전에서 루카스 비길리아(라치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신승했다. 전반 20분이었다. 비길리아는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부상 공백으로 울었다. 2무1패였다. 그라운드 복귀에 속도를 내는 메시는 여전히 없었지만 첫 승을 올리며 러시아행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콜롬비아는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에콰도르의 고공행진은 계속됐다. 에콰도르는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에콰도르는 4전 전승을 기록, 남미예선에서 1위를 질주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