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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양의 배구 포기를 적극 만류했던 이는 오현환 경남 혜성여중 체육교사다. 오 교사는 "타라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배구를 하면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모범적으로 생활한다"고 칭찬했다. 지난 10년간 혜성여중 배구클럽을 열정적으로 이끈 오 교사는 배구를 통한 여학생들의 지·덕·체 발달 함양에 힘쓰고 있다. 오 교사는 "요즘 학교폭력이 심하지 않나.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를 발산하게 돼 성격도 밝아지고 체력도 길러지고 집중도 잘 한다. 대개 부모님은 운동하면 공부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 학생들은 성적도 모두 올랐다. 학교에서도 훨씬 명랑하게 생활한다"고 전했다. 안정→공부→인성 중심으로 배구를 지도한다는 오 교사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꿈꿨다. "한팀을 이루면서 느끼는 팀워크, 동료에 대한 배려심, 나아가서 이 친구들이 10~20년 후 엄마가 돼 전문적인 선수는 아니었지만 삶에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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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여학생들은 연약하지 않았다. 이수정양(전남 장흥여중 1학년)은 "여학생이 다소곳해야 한다는 이미지는 고정관념이다. 연약하지 않다. 배구는 다소곳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멋있는 플레이를 위해서 몸도 날리며 디그도 하고, 수비를 하기 위해 발목도 접지를 수 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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