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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치의 투수교체 미스가 역전패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로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교체 타임이 너무도 빨랐다는 지적이다. 일본 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7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오타니를 8회초 노리모토 다카히로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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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쿠보 감독은 이미 오타니를 7이닝만 던지게 하고 이어 노리모토를 내세워 2이닝을 맡긴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적절한 계획이었고, 그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였을까. 앞서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도 고쿠보 감독은 오타니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당시 오타니는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투구수는 91개였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7회부터 나온 일본의 구원투수들조차 공략하지 못하고 0대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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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고쿠보 감독은 오타니 교체에 대해 "오타니는 투구수와 상관없이 7회면 충분하다고 봤다. 나머지 2이닝은 노리모토가 막아줄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노리모토가 잘 이끌어줬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타니를 결승전에 올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까지 했다. 준비된 마운드 운용 계획에 따라 오타니를 내렸을 뿐, 자신의 투구교체가 치명적이었다는 말은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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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보 감독은 한국전 패배 직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일본 언론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물론 고쿠보 감독이 오타니를 너무 일찍 교체했다는 것이 비난의 핵심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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