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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으로 뒤진 9회초,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김 감독은 선두타자로 대타 오재원을 투입했다. 오재원은 노리모토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 감독은 9번 타순에 또다시 대타 손아섭을 내세웠다. 손아섭 역시 노리모토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무사 1,2루로 만들었다. 김 감독이 꺼내든 대타 작전이 두 타자 연속 성공했다. 한국의 드라마같은 역전승은 오재원과 손아섭의 연속안타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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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2회 WBC에서 김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는 준우승에 올랐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은 1라운드서 일본과 두 번 대결해 1승1패를 기록,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순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준결승에서 10대2로 꺾은 뒤 결승에서 다시 일본을 만났다. 그러나 3-3 동점이던 9회 2실점하며 3대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기이한' 대회 방식 탓에 일본과 5번이나 만나 2승3패로 밀렸지만, 준우승의 쾌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일궈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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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제2회 WBC를 앞두고 "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는 유명한 말로 선수들의 정신력 무장을 당부했다. 올시즌 도중 개최가 확정된 프리미어12 대회의 대표팀 사령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프로팀 감독들이 고사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 감독은 기꺼이 대표팀의 중책을 또다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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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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