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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엘 클라시코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일단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징했던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와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없이 치르는 15년만의 엘 클라시코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의 부재에도 순항하고 있지만, 경기력 보다 정신력이 더 중요한 엘 클라시코에서 '정신적 지주' 카시야스와 사비의 공백은 의외로 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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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네이마르와 베일의 움직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엘 클라시코다. 네이마르는 유럽 무대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 메시가 갖고 있던 스코어러,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메시의 부상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지금 바르셀로나는 분명 네이마르의 팀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부임 후 베일의 전술적 영향력을 키웠다. 위치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옮겼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일은 부상 등이 겹치며 100%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점점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지금,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역할을 담당해줘야 하는 선수는 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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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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