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을 제외하곤 모두 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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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4강전 선발 이대은을 제외하곤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발 김광현이 불안하면 곧바로 모든 투수를 총동원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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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일 미국과 멕시코의 4강전이 끝난 뒤 선발을 김광현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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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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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감독은 우선 김광현을 선발로 배치한 뒤 여차하면 장원준으로 바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장원준이다. 게다가 타자 견제가 매우 좋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등판했을 때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은 올라간다.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중간계투진의 부담이 너무 커지는 부분도 고려했다. 사실상 김광현과 장원준의 '1+1 선발 체제'다. 하지만 김광현이 긴 이닝을 소화할 경우 곧바로 중간계투진으로 바통을 넘길 수도 있다.
때문에 김인식 감독은 "1+1 선발이라기 보다는 총력전이라는 설명이 더 적당할 것 같다"고 했다. 도쿄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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