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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3위로 8강에 올라 쿠바를 7대2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일본에 4대3의 극적인 역전승을 따낸 한국은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과시하며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반면 조별 리그서 한국에 3대2로 승리했던 미국은 한국 투수들의 호투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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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광현에 이어 임창민 차우찬 정대현 조상우 등 구원진들을 총동원해 나머지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미국은 한국 투수들을 상대로 3루까지 주자를 한 명도 진루시키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박병호는 각각 3타점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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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점수를 뽑지 못한 한국은 3회 무사 1루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리며 이용규를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4회에는 대거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어왔다. 1사후 김재호가 좌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근우의 유격수 내야안타, 이용규의 사구가 나오면서 찬스가 1사 만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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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일본이 홈런 5개를 폭발시키며 멕시코를 11대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3위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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