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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막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선발에 대해 언급을 일부러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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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1차전 선발을 김광현을 택할 리가 없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김 감독은 "아직 선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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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 김인식 감독은 4강이 확정된 20일 일본 도쿄돔 연습 도중 의미있는 얘기를 했다. 그는 "상대에게 선발을 확정적으로 가르쳐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인 미묘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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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확실히 선발 투수를 분석하는데 분명 차이점이 있다. 결국 실전에서 그런 차이는 미묘하지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대표팀 사령탑이라면, 경기 전 승리 확률을 1%라도 높이기 위해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발 연막작전'은 그런 의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도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김 감독은 20일 몇몇 취재진에게 "결승 선발은 장원준이 유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준결승 미국과 멕시코전이 끝난 뒤 선발은 김광현이었다.
결승 선발로 손색이 없는 카드다. '긁히는 날'에는 언터쳐블이다. 좌완으로서 150㎞ 안팎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게다가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슬라이더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옆으로 휜다. 김광현이 익숙치 않은 미국 타선 입장에서는 공략 자체가 쉽지 않다. 그는 조별 예선에서 미국을 상대한 경험도 있다.
장원준도 만만치 않다. 두 경기에 나서 매우 안정감있는 피칭. 도미니카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 장원준이 중심을 잡으면서 결국 타선이 뒤늦게 완벽히 터졌다. 10대1의 대승을 거둔 과정에는 장원준의 호투가 있었다. 쿠바와의 8강전에서도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때문에 김광현과 장원준, 둘 중 어떤 선수를 선택하든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김광현은 구위로 미국 타선에 압박을 가할 수 있었고, 장원준은 슬라이더와 커브를 패스트볼과 가미 미국 타선의 타격과 주루를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1+1 작전을 쓸 수 있다. 김광현이 위기를 맞았을 때 장원준이 이어던질 수 있다. 제구력이 좋은 장원준은 견제동작 역시 리그에서 독보적이다. 때문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장원준은 매우 매력적인 카드다. 단판승부인 절체절명의 결승전에서는 더욱 그렇다. 또는, 장원준의 갑작스러운 부상 등 팀내에서만 알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도 고려했을 수 있다.
결승 전날 한국은 분명한 '선발 미스테리'가 있었다. 김광현 선발 카드는 분명, 더욱 많은 투수 교체의 옵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구체적인 효과는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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