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선홍 감독님과 대결 꼭 이기고 싶다."
서울의 마지막 상대는 포항이다. 현역시절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두고 다퉜던 최용수 서울 감독과 황선홍 포항 감독은 매경기 불꽃 튀기는 지략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황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포항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둘의 마지막 대결이 됐다.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전(1대1 무)을 마친 최 감독은 "5년 동안 황 감독님과 오랜 혈투 속에 성장할 수 있었다. 서로에게 동반자, 동업자라는 단어가 어울린 것 같다. 아쉽게 올시즌을 끝으로 1년을 쉴 수 있는 시기를 갖는다고 하시니까 아쉽다. 마음이 착잡하다. 황 감독님 통해서 더 큰 승부욕 불태웠고, 많은 실패를 통해서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정신 차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선배님이지만 존경 받을만한 업적 낳았다.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 것 같다. 마지막 포항 원정이다. 양 팀 다 동기부여가 없을 수 있지만 마지막 하나 남은 자존심 대결이 있다. 둘다 지는 것을 싫어하기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멋진 경기 하고 싶다"고 했다.
최 감독은 제주전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상당히 주축 선수가 대거 빠졌음에도 상대 제주는 좋은 경기했다. 제주는 올해 보다 내년에 더 좋아질 것 같다. 예전에 후반전에 결여됐던 응집력이 90분 동안 유지되고 있다. 공략하기 어려웠다. 승리하고 싶었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힘든 시기다. 동기부여를 찾는게 숙제"라고 했다. 제주는 이날 맞춤형 카드로 스리백을 꺼냈다. 최 감독은 "숙성된 시간이 필요로 하는 포메이션이다. 홈에서 패했을 경우에 또 다른 트라우마 생길 것에 대한 두려움 있었을 것이다. 포백, 스리백 상관 없이 감독의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략 못하는 부분은 우리의 문제다. 상대는 경기 운영 잘했다"고 했다.
서귀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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