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이틀 먼저 경기를 했다. 다른 팀들이 대만에서 10일부터 경기를 치르는데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러야했다. 쿠바와 두차례 평가전을 치러 어느정도 경기 감각을 찾고 일본에 갔지만 일본은 160㎞의 빠른 공을 뿌리는 오타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빠른 공에 한국 타자들은 완전히 압도당했고 결과는 0대5의 완패.
Advertisement
15일 미국전에서 나온 희대의 오심도 이젠 웃어 넘길 수 있게 됐다. 일본전 패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를 차례로 누른 한국은 15일 미국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2 동점으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간 접전. 좋은 경기가 오심 하나로 얼룩졌다. 연장 10회초 2사 1루서 1루주자 프레이저의 2루 도루를 포수 강민호의 멋진 송구로 잡아냈다. 프레이저의 발은 2루가 아닌 공을 잡은 2루수 정근우의 글러브를 밟았다. 그런데 왕천홍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한국 프로야구였다면 곧바로 네모를 그리며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을 테지만 이번대회는 비디오판독이 없었다. 심판이 판정을 내리면 끝이었다. 이후 아이브너의 적시타로 한국은 1점을 뺏겼고, 10회말 공격에서 무득점으로 끝나며 그 오심이 결승점을 내준 꼴이 됐다. 미국전을 이겼다면 조 2위가 돼 네덜란드와 4강전을 치르고, 멕시코-캐나다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는 일정이 됐을텐데 패하면서 조 3위가 돼 일본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Advertisement
그런데 결과적으로 미국전 패배가 더욱 극적인 우승을 만들어줬다. 말도 안되는 주최국의 횡포에 한국 선수들은 오기로 똘똘 뭉쳤고, 19일 4강전서 다시한번 오타니에게 꼼짝없이 당했지만 9회초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내 역대 최고의 일본전의 드라마를 썼다. 이 기세는 결승전에도 이어져 미국을 8대0으로 꺾었다. 예선전에서 패한 일본과 미국을 4강과 결승에서 꺾으며 멋진 복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것.
Advertisement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
'나솔' 16기 옥순, 혼전임신→유산 6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피앙세가 되어줄래" -
'뇌기능 악화' 배기성 "아내♥ 불쌍..다른 男과 결혼했으면 행복했을 것" ('사랑꾼')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어머나, 삐뚤빼뚤 글씨로! 슈어저의 8살 딸이 토론토에 보낸 편지, "아빠와 계약해 주세요"
- 3.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4.'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5."손날두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온두라스까지 감동시키는 손흥민 당신은 도대체...팬서비스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