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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오늘(22일) '내 딸 금사월' 전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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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오늘(22일) 방송되는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에 전격 출연한다.

21일 MBC '무한도전'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 경매쇼 '무드 드림'을 방송했다.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에게 최고가 2000만원에 낙찰됐고, 이에 따라 '내 딸 금사월'에 깜짝 출연하게 됐다.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촬영 전부터 출연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촬영장에는 '내 딸, 금사월' 제작진과 '무한도전' 제작진이 모여 평소보다 많은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유재석의 등장만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고조되었고, 이재진 감독을 비롯한 중견연기자 전인화, 손창민마저 유재석의 매력에 빠져 촬영장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드라마 '이산' 카메오 출연 경험이 있는 유재석은 이전보다는 훨씬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긴장하기도 했지만 점차 현장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어 감독에게 제안하는 등 촬영에 몰입했다. 이에 고무된 손창민도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밤 10시가 넘어서야 촬영은 끝이 났고,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유재석에게 다가가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촬영에 힘들 법도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모든 요청에 친절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함께 촬영을 진행한 이재진 감독은 "유재석 씨가 기대한 것보다 너무나도 잘해줬다. 작가님도 유재석씨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본을 써줬고, 유재석씨 본인도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준비해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