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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결국 한 시즌만에 K리그 챌린지로 추락했다. 대전은 21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승점 19점에 머문 대전은 11위 부산(승점 25)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최하위가 자동 강등하고, 11위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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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겨울이었다. 대전의 성공시대를 열었던 김세환 전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임했다. 표면적으로는 사임이지만, 지방 선거 결과에 따른 사실상 경질이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개혁을 이끌었던 김 사장의 부재로 대전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챌린지 우승 당시 핵심 전력들이 떠난 뒤 이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대전은 선수 부족으로 동계훈련에서 연습경기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포' 아드리아노의 재계약에만 목을 맸다. 결과적으로 아드리아노를 잡았지만 너무 늦었다. 다른 팀이 전력을 완성한 2월에서야 아드리아노 합류가 확정됐다. 대전은 그제서야 부랴부랴 다른 외국인 선수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시간에 쫓겨 영입한 선수들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일 리 만무했다. 동계훈련을 하지 못한 아드리아노도 팀과 엇박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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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후폭풍이 시작됐다. 벌써부터 희생양 찾기에 나섰다. '누가 나가고, 누가 새롭게 온다더라'하는 추측들이 대전을 감싸고 있다. 흔들기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지금 대전에 필요한 것은 인사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확실한 비전'이다. 대전은 최문식 감독을 영입하며 장기계약을 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극대화한 기술축구'라는 확실한 철학을 팀 색깔로 삼았다. 가능성도 보였다. 유스 출신 황인범이 부상 전까지 에이스로 떠올랐다.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축구를 고수한 대전은 스플릿 후 2연승을 하는 등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최 감독은 내년 시즌 색깔을 더 짙게 하기 위한 선수 발굴과 영입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희생양을 찾는 분위기 속에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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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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