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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포항은 시즌이 종료되는 29일 최종전을 마치고 신임 감독 선임 프로세스에 돌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해 동계전지훈련 등 현안 준비가 중요하다고 판단, 조기에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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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8년부터 강원FC 수비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거쳐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프로 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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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의 내정은 파격적이다. 포항은 그 동안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긴 했지만, 현역 시절 포항 출신인 지도자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전통성을 만들어나갔다. 지난달 29일 황 감독이 포항과의 결별을 발표한 이후에도 포항 출신인 지도자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포항은 이번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폭넓은 범위에서 여러 후보들을 올려놓고 다각도로 검토했다. 결국 전북 현대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최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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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수비수지만 수비축구를 지향하지 않는다.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포항 스타일과 새로운 접목을 통해 포항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팬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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