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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재 위원은 이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발표한 2002년 논문과 송유근 학생이 발표한 논문을 펼쳐 놓고 보면 70%는 같은 내용"이라며 "하지만 이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한번 정리한 것으로 논문의 결론은 학술적 성과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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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표절로 지적된 논문은 내가 2002년 국내 학회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워크숍 발표문은 논문으로 보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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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두뇌가 비상해 '제 2의 김웅용'으로 불린 송유근은 초등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입시·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부산영재학교에서 청강생으로 잠시 수업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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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사과정인 그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소속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선대칭, 비정상 블랙홀 자기권에 대한 재고'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 송군이 제1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이 제2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학회는 이 논문에 대해 "박 위원이 2002년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학술대회에 제출한 발표자료 '힘 작용 없는 정상, 비정상 블랙홀의 자기권 비교'에서 광범위하게 내용을 가져왔기 때문에 저작권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 위원은 AAS의 철회 발표 직전까지 표절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는 "논문에 등장하는 방정식들의 4분의 3은 2002년 발표자료와 비슷하지만 나머지 핵심 내용은 송군이 처음 제시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슷한 부분은 기존 블랙홀 연구를 언급한 내용이어서 논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제목에 '재고(Revisited)'를 명시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며 "송군이 직접 답을 구한 편미분방정식은 다른 논문에 전혀 실리지 않은 내용"이라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천체물리학계의 SCI 학술지인 APJ는 이번 논문이 제출된 지 한달여 만인 8월 13일 이례적으로 빠르게 게재를 승인했다.
SCI 논문이 1개 이상 필요한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사학위 수여 요건에 의해 2016년 2월로 점쳐졌던 그의 박사학위 수여식은 미루어지게 되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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