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62)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벤투스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라운드에서 0대1로 분패했다.
패배만큼이나 페예그리니 감독을 아프게 하는 일이 있었다. 골키퍼 조 하트(28)의 부상이다.
하트는 후반 36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트는 그간 등 부상을 안고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이 하나 더 늘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트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지금은 알 수 없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하트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하트가 이탈하더라도 NO.2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를 믿는다"고 말했다.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페예그리니 감독이다.
맨시티(승점 9)는 이번 패배로 유벤투스(승점11)에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정, 16강 티켓을 확보했다.페예그리니 감독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는다. 조 1위로 진출하길 희망 한다"면서 "남은 한 경기를 꼭 승리해서 선두를 탈환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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