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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털털한 그녀가 "이거 보세요. 안감 진짜 예쁘죠?" 하며 블랙 재킷을 활짝 열어보였다. 블랙 재킷의 내피는 화려했다.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 2층 버스, 빅밴, 타워브릿지 등 명소들이 한폭의 풍경화처럼 좌르르 펼쳐졌다. "지난 4월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상으로 받은 옷이에요"라며 생긋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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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남성 매거진 GQ 런던판에 따르면, 스타워스의개인주문 수트는 한벌당 최소 4080파운드(한화 약 700만원)을 호가한다. 소재와 마감, 디테일이 남다르다. 지소연은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힌 에덴 아자르 등과 나란히 '핸드메이드' 양복 티켓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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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유니폼 속에 감춰둔 패셔니스타의 감각을 발휘했다. 패션의 완성은 '첼시 부츠'였다. 19세기 빅토리아시대 런던 첼시 지역에서 빅히트를 기록했다던 바로 그 부츠, 발목까지 올라오는 심플한 블랙슈즈를 신은 '첼시의 10번' 지소연이 웃으며 말했다. "이 구두 이름이 '첼시 부츠'래요. 두말 없이 그 자리에서 샀죠."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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