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는 역시 홈에서 강했다. 막판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홈 팬들을 열광케했다.
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104대99 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홈 11연승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무려 홈에서 14연승. 16승8패로 1위 오리온을 추격했다. 역전패한 LG는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1쿼터만 보면 LG의 낙승이었다. LG는 3점슛 5개를 폭발하며 37점을 넣었는데 KGC는 경기 초반 이정현 박찬희 양희종 등 주전들을 체력 비축을 위해 내지 않았고 17득점에 그쳤다. 2쿼터에도 LG의 파상공세는 계속됐고, KGC가 2쿼터 막판 추격했지만 63-48로 LG가 15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3쿼터도 13점차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KGC의 힘은 4쿼터에 폭발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10점차로 따라붙은 KGC는 마리오와 오세근을 앞세워 거센 추격을 시작했고 3분만에 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KGC는 경기 종료 3분 25초전 마리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94-94로 동점을 만들더니 마리오의 미들슛으로 97-9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LG가 유병훈의 3점슛으로 99-99 동점이 됐지만 KGC는 김기윤의 빠른 드라이브인으로 리드를 잡았고 마리오의 쐐기 득점으로 해피엔딩의 역전극을 만들었다.
KGC는 이정현이 29득점, 마리오 리틀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근도 17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LG는 길렌워터가 37득점을 했고, 김영환이 21득점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막판 KGC의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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