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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김승규는 4주 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로 입소하기 전 울산 구단과 만나 해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을 졸업한 2006년 울산과 프로계약을 맺은 뒤 10시즌 동안 울산을 위해 헌신했다. 고향팀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컸다. 그러나 필드플레이어와 다른 골키퍼의 특수성 탓에 해외 진출 기회는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K리그 최고의 골키퍼이자 A대표팀에서 정성룡(30·수원)과 넘버원 자리를 다투는 김승규 입장에선 평생 올까말까한 해외 진출의 꿈도 버릴 수 없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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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영입을 추진한 고베는 효고현 고베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1997년부터 J리그에 참가했다. 2005년과 2012년 각각 J2(2부리그)로 강등된 아픔을 안고 있으나, 이후 줄곧 J1(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04년 일본 온라인 유통업체인 크림슨그룹에 인수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겐 김도훈 김남일 하석주가 거쳐간 팀으로 친숙한 편이다. 현재도 슈틸리케호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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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입소한 김승규는 내달 중순 퇴소한 뒤 새 시즌 준비를 위한 휴식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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