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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우람의 협상 결렬은 충격적이다.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협상을 준비했지만 정우람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SK는 4년간 옵션 포함, 최대 80억원대 초반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역사상 지난 겨울 4년 86억원에 계약한 최 정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그러나 정우람은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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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우람이 만약 다른 팀과 계약을 한다면 SK는 스토브리그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내부 FA 단속에만 신경쓰겠다고 했던 SK로서는 외부 FA 영입, 트레이드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우람은 내년에도 주축 마무리로 활약해야 할 선수다. 정우람을 대신할 마무리로 박희수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불펜진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 더구나 정우람과 함께 불펜 핵심멤버였던 윤길현도 시장으로 나갔기 때문에 어차피 불펜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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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주전 포수로 활약해 온 정상호도 팀을 떠난다면 SK로서는 크나큰 출혈이다. 포수진이 약한 팀들이 많다는 점에서 SK로 돌아올 가능성은 정우람보다 오히려 작다고 봐야 한다. 정상호가 이탈한다면 SK의 주전 포수는 이재원이 맡아야 하고, 그 뒤를 받칠 포수를 발굴해야 한다. 정상호와는 계약기간에서 의견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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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명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는 남은 FA 기간 동안 외부 시장을 적극 공략할 지 등에 관해 고민에 들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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