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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훈훈한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2TV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손현주는 극중 주인공이자 큰 아들 진풍으로, 조진웅은 진풍의 첫사랑 혜림(최지나)의 남편 브루터스 리를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만 해도 조진웅은 크게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당연히 극중 주인공 손현주와 조진웅의 비중 차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 하지만 손현주는 큰 배우가 될 조진웅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당시 손현주는 예능프로에 출연해 "(처음 봤을 때)조진웅은 범상치 않고 거친 외모였다. 하지만 6개월 간 알고 보니 따뜻한 남자더라" 며 "부산에서 연극을 한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다. 내 밥그릇도 빼앗을 수 있는 사람이다. 측은한 매력이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기파는 연기파가 알아보는 법. 손현주의 안목은 정확했다. 조진웅은 지난 6년간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며 스크린의 대표적 연기파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제는 서로 얼굴만 봐도 반가운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영화계의 훈훈한 선후배. 오랜만에 영화 '사냥'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조진웅은 "워낙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신이 많지 않으신데도 존재감이…"라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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