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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날 오전 10시35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정형돈을 대신해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중국과 소련의 전바오섬 사건을 다룬 '전쟁의 시작'에서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 역으로,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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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NG 영상에서는 편집을 위한 제작진의 요청으로 봉이 없이 봉술 연기를 펼치며 열연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주요 장면을 편집으로 살리는 '서프라이즈' 제작진만의 방식을 알지 못해, 봉술 연기를 펼치다 봉을 떨어뜨려 당황해 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이어가자 유재석은 "다시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진지하게 봉술 연기를 하다 웃음보가 터진 모습 등 촬영 비화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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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찬빈(윤현민)은 금사월(백진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자 야심차게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사월이 유재석을 발견하고 뛰어가면서 찬빈의 고백은 수포로 돌아갔다. 사월은 "실제로 보니까 비율도 좋고, 얼굴도 정말 작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거짓말이 아니고 그런 말 많이 듣는다. 근데 안경 벗으면 더 괜찮다"며 안경을 벗고 눈빛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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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유재석은 윤현민에게 "춤 잘 춘다. 나도 따라 출까 말까 한참 고민했다"고 칭찬하는가하면, 백진희를 향해 "드라마 끝나면 예능 좀 나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유재석은 능청스러운 연기로제작진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유발하고 배우들과 기념샷도 빼놓지 않는 등 시종일관 촬영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유재석 효과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며 제작진의 얼굴에 화색이 돌게 했다. 또한 기대하지 않았던 즐거움에 시청자들이 반색케 했다. 낙찰금 2,000만원으로 기부까지 하니, 이번 '무도 드림'은 예능의 콜라보레이션 좋은 예로써 꽤 오래동안 기억될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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