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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동의 시상식이 된 것에는 2011년부터 5년째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맡고 있는 SBS중계팀의 노력이 크게 한 몫 했다. 윤대중 PD, 한소리 작가를 비롯해 이윤경 PD, 심유희 최강호 박지희 정은지 작가는 시상식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하기 위해 세달 전부터 전담팀을 꾸려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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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일어나서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로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카메라는 후보들의 좌석 위치를 파악하고 적재적소에서 화면을 넘겨야 한다. 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가 있을 경우 대리수상자까지 미리 파악해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보통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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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가들은 누가 수상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섯 후보 모두의 수상자 관련 멘트를 만들어야 한다. 대본을 넘긴 뒤에도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작가들은 끝날 때까지 무대 뒤에서 시상자들의 대본 숙지와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귀여운 진행이 돋보였던 서신애 진지희의 '2015 한국영화 축하합니다'는 작가진의 야심작이었다. 유명 배우들의 어색하지 않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줘야하는 코너라 작가들이 더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외에도 시상자들에게 계획된 멘트를 준비시키고 예측가능한 돌발상황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하는 것도 작가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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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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