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김 씨가 김창렬 대표로부터 폭행, 월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 김 씨가 김창렬 대표로부터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김 씨가 지난 2012년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 또한 김 씨는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보관했으며 3개월 치 월급 3000여 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에 광진경찰서는 "이번 주 중으로 고소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김창렬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창렬 측 소속사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창렬 측은 "원더보이즈 멤버 중 세 명이 지난해 회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무단 이탈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일방적으로 나왔다. 전혀 대화를 나누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과 김창렬 및 소속 관계자 조정기일에서 판사가 되려 이탈한 멤버들의 잘못을 지적했다"면서,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당당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창렬은 2012년 10월 4인조 원더보이즈를 데뷔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이중 세 멤버가 이탈하며 원더보이즈 활동이 중단된 상태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