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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3년 K리그에 입성한 이후 시계는 거꾸로 흘렀다. 수상의 운도 트였다. 지난해 K리그 대상 베스트 11 수비수에 선정됐다. 당시 그의 수상 소감은 큰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에서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이다. 드디어 그 인정을 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다." 가슴 속에 맺혀있던 것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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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해서 얻은 표가 아니었다. 실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았다. 차두리는 이번 시즌 2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서울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다시 부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비록 회복은 예전같지 않았지만, 그라운드 위에 있을 때는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9월 19일 슈퍼매치에서 터뜨린 K리그 마지막 골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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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신욱은 부진한 팀 성적 탓에 표를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4일 울산이 스플릿 B로 내려간 뒤 4골을 터뜨렸다. 스플릿 A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득점왕에 대한 점수도 깎였다는 평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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