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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체 용병 수급 '난항', 삐끗하면 확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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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산체스(쿠바) 대체자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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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1일 "복수의 외국인 공격수들과 접촉했지만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괜찮은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유럽 시즌이 시작돼 그 팀에서도 보내주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달 22일 팀 훈련 도중 오른손등 골절상으로 23일 수술을 받았다. 뼈가 아물고 팀 훈련에 복귀할 때까지 8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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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산체스 대체자 영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한국배구연맹 선수등록규정 제 17조(외국인 선수의 등록) 4항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의 교체는 정규리그 기간 중 1회에 한해 가능하다. 올 시즌은 6라운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5라운드 마지막날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혈이 어렵다고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데려와 한 장의 교체카드를 날려버릴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체스가 빠진 뒤 대한항공은 1승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0대3 셧아웃 당한 여파는 컸다. 시즌 초반 국내 최고 세터 한선수의 복귀와 풍부한 국내 자원들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던 대한항공이었다. 하지만 산체스의 이탈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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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상위권 싸움도 대한항공을 떨게 만들고 있다. 3라운드에 돌입한 상황에서 남자부는 OK저축은행을 비롯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나란히 8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으로 순위가 1~4위까지 갈려있다. 그러나 승점차는 순위별로 1점차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은 산체스 대체자 찾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상위권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신영수가 산체스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채우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 공격수만큼의 파괴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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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시즌 중반 최대 고비를 맞았다.

한편 1일 열린 2015∼2016 V-리그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3대1(25-23, 25-21, 22-25, 25-20) 승리를 거두며 10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렸다.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일)

남자부

KB손해보험(3승11패) 3-1 한국전력(7승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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