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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하루 앞둔 15회 엔딩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윤지숙(신은경)이 김혜진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는 윤지숙을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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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인즉슨 그동안 김혜진은 계속해서 남씨를 찾아와 "성폭행 사실을 밝히겠다"며 으름장을 놨고 이런 김혜진의 행동에 남씨의 부인은 신경이 곤두서있던 상태였다. 가족의 행복이 김혜진 때문에 무너질까 노심초사한 가운데 김혜진이 또다시 대광목재를 찾아오자 참아왔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남편이 성폭행한 윤지숙과 그로 인해 태어난 김혜진이 몸싸움하는 장면을 목격한 남씨의 부인은 대패로 김혜진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쓰러진 김혜진은 그렇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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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김혜진의 비밀이 풀리자 곧바로 경기동북부 연쇄범의 존재가 성큼 다가왔다. 여러 차례 힌트를 통해 '아가씨' 강필성(최재웅)이 살인범이었음을 알려준 '마을'. 이번에는 그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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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윤지숙을 찾은 김혜진은 말했다. "당신에게 기대하는 건 처음부터 없었다. 엄마를 찾고 싶었던 이유는 핏줄 때문도 아니고 살아야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너무 외로웠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숨을 쉬고 있는 기분. 그게 너무 서러워서 엄마를 보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상처 입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 맺힌 설움은 윤지숙 심연에 있는 모성애를 끄집어냈고 괴물 같았던 김혜진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고 싶었다.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걸로 처음이자 마지막 책임을 다하겠다 마음먹었다. 받아줄 수는 없어도 살려줄 수는 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괴물이 이미 모든 것을 앗아간 뒤였다.
괴물이 돼버린 나와 너, 우리 세상의 비참한 최후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비극에 취하고 절망에 울어야 했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정성모, 김민재, 이열음, 안서현 등이 가세했고 MBC '케세라세라'의 도현정 작가가 극본을, SBS '대풍수' '일지매'의 이용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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