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한국 남자유도 스타 안바울(용인대·세계랭킹 4위)이 2015년 도쿄그랜드슬램 유도대회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바울은 4일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6kg급 3회전(16강)에서 다테야마 쇼(일본·세계랭킹 66위)에게 지도패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에 머무르며 메달 사냥에 실패한 안바울은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을 면치 못했다.
안바울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에서 아르센 칼스티얀(러시아)을 경기시작 33초만에 소매들어 업어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다테야마와의 16강에서 지도 1개씩을 나누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경기 종반 지도 1개를 빼앗기며 패배했다.
안바울과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제일동포 3세' 김림환(한국마사회)도 3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림환은 1회전에서 수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를 지도승으로 격파했다. 2회전에서는 제이미 마타(아루바)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그러나 3회전 경기 시작 1분31초 만에 다카이치 켄고(일본·세계랭킹 8위)에게 누르기 한판을 허용하며 패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남자 60kg급 세계랭킹 1위 김원진(양주시청)은 동메달에 그쳤다.
김원진은 준결승에서 다카토 나오시사(일본·세계랭킹 8위)에게 밭다리후리기 절반, 안아돌리기 절반을 내주며 한판패를 당했다. 김원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오키 다이(일본)를 안아조르기 한판으로 꺾으며 체면을 세웠다.
여자 52kg급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와 박다솔(용인대)은 나란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 57kg급에 출전한 김민주(동해시청)는 8강에서 탈락한 뒤 패자전에 진출했지만 미리암 로퍼(독일) 에게 어깨로메치기 되치기에 절반패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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