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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어느 한 팀이 확 앞서나가는 양상 없이 혈전을 벌였다. 선수들 스스로 경기 중요성을 잘 아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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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제 1옵션 SK 데이비드 사이먼과 전자랜드 허버트 힐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두 사람 모두 제 역할을 했다. 문제는 제 2옵션 선수들이었다. SK 가드 스펜서는 이날 경기 2득점에 그쳤다. 3쿼터 막판 김선형이 만들어준 속공 찬스에서 받아먹은 레이업 득점이 전부.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47-5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같은 자리 연속 2개의 노마크 3점슛을 던졌는데 모두 실패한 장면이 아쉬웠다. 13분28초 출전 2득점 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선형이 돌아오고 스펜서와 김선형의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다. 김선형이 없을 당시 사이먼과 스펜서가 함께 뛰면 SK는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많았는데, 이날 경기는 공격에서 특히 어수선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계속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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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슛 13개를 던져 4개만을 성공시켰다. 공만 잡으면 골밑으로 돌진해 레이업슛 또는 훅슛을 쏘는 등 기본기 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자체가 중요했다. 콘리가 골밑을 휘저어주자 힐과 다른 외곽 동료들에게 파생되는 찬스가 많았던 점도 간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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