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깜짝 스타는 예상 외의 인물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용국 코치였다.
김 코치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2루수 부문에서 삼상 야마히코 나바로가 수상자로 호명됐는데, 나바로는 시즌 종료 후 고국으로 돌아가 김 코치가 대리수상을 하게 됐다.
근엄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상만 받고 내려갈 것 같았던 김 코치. 그런데 간단한 수상소감을 해달라는 부탁을 사회자가 하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 했다. 김 코치가 구수한 사투리로 화려한 언변을 토해내며 시상식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말 안하고 그냥 내려가려 했는데"라며 마이크 앞에 선 김 코치는 "나는 그렇게 오래 야구 했어도 후보에만 오르고 상은 못받았는데, (나바로) 덕분에 이렇게 받게 됐다"고 말하며 "나바로가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해 왔는데 이렇게 받게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김 코치는 꿈에서 나바로를 만났다며 나바로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해줬다. "2년 같이 하니 대충 얘기가 통하는 사이"라고 말한 김 코치는 "꿈에서 나바로가 그러더라. 기자분들한테 감사하다고 했다. 또, 초반 성적 안좋았는데 감독님이 초반에 믿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얘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회자가 "시간 2분이 지났다"고 하는 데도 김 코치는 개의치 않고 "코칭스태프도 사랑한다고 했다. 선수들 얘기도 맣이 했다. 승짱(이승엽), (박)석민이 이름은 알아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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