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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전략은 변화 보다는 올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존의 체제를 더 공고히 하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보여준 기록들을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6년 강팀들을 상대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내년에도 울해와 같은 철학, 정신력을 가져가야 한다. 누구를 상대해도 방식이 달라져서는 안된다.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방식을 바꾸거나 포기하면 안된다"고 했다. 동시에 젊은 선수들은 한단계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재성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재성은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장점으로 한다. 하지만 그가 뛰는 포지션은 공격포인트로 판단해야 한다. 이제 이재성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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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출전시간이 부족한 유럽파들과 면담을 통해 동기부여를 높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과 면담을 했다. 그에게 '경기 출전시간이 적은데도 선발됐고, 경기까지 출전했다면, 대표팀에서 뛸 자격을 보여주기 위해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감독도 힘들다고 했다.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시키고 있다. 결국에는 팀이 잘되기 위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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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젖줄이 될 K리그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학원축구의 병폐, 비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구단 운영진, K리그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외국인선수, 열악한 경기장 상태, 불완전한 승강 시스템, 여전히 부족한 관중 등에 대해 꼬집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모든 상황이 복합적으로 벌어져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는 환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로 삼성이 수원에서 물러나거나, 현대자동차가 전북을 포기하거나, 성남시가 성남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 고민이 많아진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변의 아시아국가와의 비교보다는 세계의 흐름을 꾸준히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제도적, 문화적 차이를 연구해서 어떻게 K리그만의 것으로 만들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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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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