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TV방송 안테나 3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를 것이다. 이적설은 추측"이라며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았고, 나는 여기에서 생활이 좋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는 2018년 계약이 끝난다. 친정팀 맨유의 복귀설과 파리생제르맹(PSG)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호날두도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사람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호날두는 지난달 PSG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후 로랑 블랑 감독과 포옹하며 귀엣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로랑 블랑과 귀엣말에 대해 "나는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데, 사람들이 잘 대해주면 나도 마찬가지다. 로랑 블랑과 얘기를 한 것은 나를 잘 대해줬기 때문이며 나는 그저 고마움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베니테즈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베니테즈는 잘하고 있다. 그는 적응을 잘하고 있고 반드시 시간을 줘야한다. 우리는 5연승을 달리며 발전하고 있다. 구단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팬들은 비판한다. 그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베니테즈에겐 꼭 시간을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최종전 말뫼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4골을 터트리며 팀의 8대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2013~2014시즌 세운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9골)을 경신했다. 또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작렬시키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도 88골로 늘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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