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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은 손흥민은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3000만유로(2200만파운드·약 400억원), 아시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EPL 무대도 좁다. 부상 공백은 있었지만 3골-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슈틸리케호에선 12경기에 출전, 9골을 터트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 결승골,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 동점골 등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A대표팀의 주득점 루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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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16.9%)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슬럼프-수술-재활로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주춤했지만 후반기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메이저 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고, 시즌 막판에는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두 번째로 이 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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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위에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34·8.9%), '거포' 이대호(33·8.6%),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앞둔 '골프 여제' 박인비(27·7.0%), '국민 타자' 이승엽(39·4.7%),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박병호(29·4.4%)가 위치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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