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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은혜의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시베리아 찬바람도 이보다는 따뜻할 듯한 분위기다. 왜 대중은 윤은혜의 사과를 거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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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사과의 목적과 이유가 분명치 않았다. 윤은혜가 사과했어야 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이번 논란의 핵심이었던 표절 여부, 그리고 이후 모든 소통을 끊어버리고 중국 활동에만 매진해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긴 점이다. 표절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실망감을 준 부분이라도 사과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없었다. 단순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을 뿐이다. '길게 사과를 하려 했으나 홍보 일정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짧게 사과했다'는 등의 구차한 변명이 통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논란 이후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는 이보다 현명한 사과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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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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