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 현(삼성증권 후원)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코트로 복귀했다.
지난달 12일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정 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정 현은 지난 10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정 현은 "이렇게 오랜 기간 테니스를 놓아본 것이 처음인 것 같다. 한 동안 라켓을 잡지 않았더니 얼른 테니스를 치며 땀을 흘리고 싶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년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5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정 현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2주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한 뒤 내년 1월 4일부터 열릴 호주오픈 웜업대회인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