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폐쇄 첫 출근길
서울역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나서 첫 평일인 14일 오전 우회도로에 차량이 몰려 출근길에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지난 45년 만에 폐쇄된 가운데 첫 출근길을 맞은 14일 오전 정체현상이 생기면서 시민 불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역 교차로 퇴계로에서 염천교사거리 방면은 새로 생긴 직진 차로를 따라 차량들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염천교사거리에서 통일로를 지나 숭례문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은 2번 이상 신호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정체를 겪었다.
서울시는 염천교와 서부역, 숙대입구 인근의 신호 체계 개선을 검토하는 한편, 운전자들이 미리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서울역 교차로와 염천교 교차로 사이 노면 표시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역 고가를 보행 공원으로 만들기로 한 서울시는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