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EPL 대표 명문팀인 맨유와 첼시가 절망적인 공격력 때문에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최강의 창을 보유한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의 머릿속이 한결 복잡해지는 이유다.
첼시의 올시즌 득점은 단 17골에 불과하다. 20개팀 중 첼시보다 골을 못 넣은 팀은 스토크시티, 애스턴 빌라(이상 13골), 스완지시티(15골), 웨스트브로미치(WBA·16골) 등 4팀 뿐이다.
맨유 역시 21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29골), 맨시티, 레스터(이상 32골) 등 우승경쟁팀은 물론, 에버턴(29골)-토트넘(26골)-웨스트햄(25골)보다도 적은 리그 7위다. 맨유는 이번 16라운드에서 승격팀인 본머스에 1-2로 패하며 최근 공식전 5경기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득점 부문에서 두 팀은 더욱 초라해진다. 첼시 팀내 리그 득점 1위 디에고 코스타는 단 3골에 불과하다. 루디 게스테드와 조던 아예우가 각각 3골씩을 기록중인 애스턴 빌라와 함께 최하위다.
맨유 역시 4골3도움을 기록중인 후안 마타가 골과 도움에서 모두 팀내 1위다. 두 팀 모두 수치로 나타낸 득점력은 강등권 급인 셈이다.
첼시는 15일 현존 EPL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레스터시티와 맞대결한다. 레스터시티는 26골을 합작한 제이미 바디(리그 14골)와 리야드 마레즈(리그 10골) 콤비의 독보적인 공격력이 돋보이는 강팀이다.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으로 레스터의 리그 1위 질주를 가로막을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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