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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는 10월 31일 마인츠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 주전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홍정호는 부상 전까지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혹평이 이어졌다. 홍정호는 부상 기간 동안 절치부심했다. 새로운 무기까지 장착했다. 결정력이었다. 홍정호는 원래 공격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2013년 9월 독일 입성 후 공식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 7월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텔레콤컵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이 전부다. 텔레콤컵은 프리시즌 경기였다. 파르티잔전에서 부상한 칼젠-브라커 대신 교체투입된 홍정호는 멋진 헤딩슈팅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샬케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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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의 득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홍정호의 골로 파르티잔을 3대1로 꺾은 아우크스부르크는 극적인 유로파리그 32강행에 성공했다. 독일 언론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행보를 '기적'이라고 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일간지 빌트의 헤드라인 사진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홍정호의 몫이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샬케전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하며 최근 4경기무패(3승1무)를 이어나가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빌트는 홍정호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점을 줬다. 경기에 나선 27명 중 최고였다. 빌트의 평점은 최고 1점부터 최하 6점까지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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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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