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레버쿠젠)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과 과거에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각) 데일리미러 등 영국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내게 '이미 나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경쟁을 펼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운영진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갈 수 있다'고 했다. 결정 내리는 것이 어렵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맨유로 올 수도 있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의 회상이 이어졌다. 에르난데스는 "운영진의 이야기를 듣고 판 할 감독과 대화했다. 나는 판 할 감독에게 '나에게 1퍼센트의 출전기회가 있기 때문에 마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직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나는 이곳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골 뿐 아니라 경기 전체게 가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은사' 알레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에르난데스는 "퍼거슨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퍼거슨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구상에 없는 선수라도 한 시즌에 15경기 정도는 뛸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폭발시켰다.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에 나서서 5골을 터뜨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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